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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소재로 아이들의 꿈과 개성을 지켜요, 스포크 가드 프로젝트

        2024. 10. 23

        독특하고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휠체어 바퀴를 본 적 있으신가요? 이 휠체어 바퀴는 스포크 가드라고 불리는데요. 휠체어 사용자의 손가락이나 링거줄이 끼이지 않게 보호해 주는 장치입니다. 지난 8월, LG화학과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기업 COC랩이 함께 이 스포크 가드를 아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리사이클 플라스틱인 PCR PC로 스포크 가드를 만들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스포크 가드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포크 가드, 개성까지 담는다!

        LG화학은 지난 8월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기업 COC랩(Circle of Change Lab)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포크 가드를 전달했습니다. 스포크 가드는 휠체어 바큇살에 부착하는 둥근 모양의 보호판인데요. 바퀴를 굴리다 손가락이나 링거줄이 끼이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LG화학과 COC랩이 함께 만든 스포크 가드

        LG화학과 COC랩은 단순히 바퀴에 손가락이 끼이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직접 스포크 가드를 꾸밀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아이들은 청년 디자이너와 함께 좋아하는 캐릭터나 동물, 직접 그린 그림과 무늬 등 다양한 조합으로 자신만의 스포크 가드를 디자인했습니다.
        스포크 가드 제작에는 LG화학 친환경 소재 브랜드 LETZero의 PCR PC(Post-Consumer Recycled Polycarbonate)가 사용됐습니다. 버려진 PC를 선별하고 수거해 파쇄한 뒤 세척하고 다시 녹여 펠릿(Pellet, 플라스틱 원료 형태)으로 가공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생 원료 펠릿을 활용해 PCR PC를 만듭니다. 리사이클로 만들어진 소재이지만 PCR PC는 기존 PC와 동등한 물성을 가졌습니다. 투명하지만 강화 유리보다 150배 강하고 120℃ 이상의 열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더욱이 색을 입히기도 쉬워 제품 외관에 다채로운 색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덕분에 스포크 가드 제작에도 리사이클 소재인 PCR PC가 쓰였습니다.

         

        누구라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디자인으로 돕는다! COC랩

        COC랩은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디자인한 스포크 가드를 만들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인 ‘나만의 스포크 가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요. COC랩의 김태희 대표님을 만나 이번 LG화학과 진행한 스포크 가드 프로젝트를 비롯해 ‘나만의 스포크 가드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누구라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디자인으로 돕는다! COC랩

        COC랩은 어떤 곳이고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일까요?

        COC랩은 변화하는 원(Circle of Change)의 약자예요. 저희는 굴러가는 바퀴에 개성을 표현하고 안전한 휠체어 생활을 도와주는 휠체어 가드, 스포크 가드를 만들고 있어요. 재능 기부하는 청년 디자이너들과 공공기관, 기업의 협업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어린이와 공공시설에 비치된 휠체어에 스포크 가드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휠체어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의 변화에 집중합니다.

         

        스포크 가드는 왜 필요한가요?

        스포크 가드는 휠체어 바퀴에 손가락이나 링거줄이 끼이는 걸 막아줘요. 아이들이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갔을 때 주변 다른 아이들의 가방끈이나 옷자락이 낄 수도 있는데요. 이런 사고도 막아줍니다.
        하지만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스포크 가드를 꾸미면서 표현되는 휠체어 이용자의 개성, 만족감이에요. 또 휠체어를 타는 사람을 쳐다보는 대중들의 시선도 스포크 가드 때문에 변화합니다. 이런 변화를 COC랩은 디자인으로 돕고 싶습니다.

         

        LG화학과 함께 스포크 가드를 디자인하고 제작했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오래전부터 친환경 소재로 스포크 가드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스포크 가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시키고 싶어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소재를 찾기란 어려웠지요. 저희 같은 작은 곳은 친환경 소재로 스포크 가드를 만들기가 어려운가 보다 싶어 실망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LG화학 블로그에서 친환경 소재 글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한 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얼마 후 정말 LG화학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후 담당 부서별로 착착 연락을 주시면서 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LG화학이 PCR PC 소재를 제공해 주고 스포크 가드 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LG화학과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초등학교 1, 2학년 10명의 아이들과 디자인 전공 청년 디자이너 5명을 매칭해 대면 미팅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스포크 가드는 어떻게 제작되나요?

        스포크 가드는 먼저 디자인 과정을 거칩니다. LG화학과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초등학교 1, 2학년 10명의 아이들과 디자인 전공 청년 디자이너 5명을 매칭해 대면 미팅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이 미팅에서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휠체어를 어떻게 꾸미고 싶은지 말해줍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도 활용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의도가 최대한 반영되어 디자인이 완성되고 아이들의 휠체어 사이즈에 맞게 LG화학의 제공해 준 PCR PC를 재단하고 인쇄, 조립의 과정을 거쳐 휠체어 바퀴에 장착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 과정을 거쳐 총 10명의 아이들에게 스포크 가드가 전달되었습니다. 이후로도 이 프로젝트는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스포크 가드를 전달받은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너무 멋져요, 휠체어 타고 우주여행 가야겠어요.’ 하고 말해주기도 하고 ‘옛날에는 장애인이라 쳐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움직이는 작품(스포크 가드)에 관심을 갖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등 소중하고 감사한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스포크 가드는 아이들에게 내가 좋아하고 내게 잘 어울리는 옷과 같습니다. 그런 옷을 입고 외출하는 느낌을 스포크 가드는 아이들에게 선사합니다.
        요즘은 휠체어 타는 사람을 길거리에서 만나기도 힘들고 스포크 가드의 존재 여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COC랩처럼, LG화학처럼 이런 작은 노력이 이어진다면 휠체어를 보는 게 이상하지 않고 휠체어든 그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멋지게 꾸미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런 세상이 성숙한 곳이리라 믿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뜻깊은 곳에 쓰이길 바라며

        LG화학은 어떤 이유에서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기업 COC랩과 함께 친환경 소재로 스포크 가드를 만들게 되었을까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브랜드팀 박관호 선임에게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스포크 가드 제작에 친환경 소재를 제공하고 도움을 보태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LG화학 블로그에 COC랩 김태희 대표님이 댓글을 달면서 인연이 시작됐어요. 아이들을 위해 LG화학이 무언가를 할 수 있으면 영광이겠다는 생각에 힘을 보태게 되었어요. 또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뜻깊은 곳에 쓰인다면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이기도 했고요.

         

        스포크 가드 제작에 사용된 친환경 소재는 어떤 소재인가요?

        스포크 가드는 휠체어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해줘야 하기에 튼튼해야 했습니다. 또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무겁지 않아야 했는데요. 마침 LG화학에 이런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소재가 있었습니다. 바로 PC(Polycarbonate)입니다. PC는 튼튼하고 가벼워서 자동차 범퍼, 경찰용 헬멧 등에 쓰이는 소재입니다. 강한 충격에도 깨지는 일이 없어, 스포크 가드를 위해서 딱이었습니다.
        스포크 가드에 사용된 소재는 친환경 소재라 여느 PC와는 좀 다른데요. LG화학 친환경 소재 브랜드 LETZero의 PCR PC로 버려진 PC를 수거해 LG화학의 기술력으로 재활용한 소재입니다.

        스포크 가드 제작에 쓰인 LG화학 친환경 소재 브랜드 LETZero의 PCR PC

        무사히 스포크 가드를 제작해 전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많은 임직원 분들이 응원해주고 도와주셔서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CSR팀에서 발 벗고 나서주셔서 모든 과정이 순탄할 수 있었습니다. 스포크 가드 프로젝트를 잘 마치고 나니 더 되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LG화학과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찾아볼 요량입니다. 더불어 참여해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COC랩 김태희 대표는 “LG화학의 후원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자기만의 휠체어를 꾸미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다”며 “작은 동그라미가 세상의 인식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LG화학은 COC랩과 함께 한 이번 스포크 가드 프로젝트로 친환경 소재인 PCR PC가 아이들의 다양한 꿈과 개성을 표현하는 데 쓰여 기쁩니다.
        앞으로도 LG화학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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