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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앞바다에 복원한 잘피 군락지, 해양 생태계가 복원되며 돌아온 해마

        2024. 10. 29

        지난 2023년, LG화학이 전라남도 여수 앞바다에 잘피를 심었던 일, 기억하시나요? (관련 글 : LG화학이 잘피로 바다 숲을 복원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바다 생태계와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시작한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이었는데요. LG화학이 심은 잘피 군락지에 놀라운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잘피 군락지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소개하겠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바다 사막화, 갯녹음 현상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여수 앞바다 인근 (출처 : 한국수산자원공단)

        지구온난화로 인해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바다 또한 온난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해조류가 번성한 ‘바다 숲’은 광합성 작용으로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하지만 온실가스는 계속 배출되고 인간의 편리를 위한 개발은 꾸준히 이어져 바다 숲은 훼손되고 있습니다. 덩달아 기후 위기는 점차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바다 숲이 점차 줄어들자, 바닷속 생태계에서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육지에서 나무와 식물이 줄어들면서 사막화 현상이 일어났듯이 바다에서도 사막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갯녹음 현상’입니다. 갯녹음 현상은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바닷속 탄산칼슘이 바위와 바닥, 해저 생물 등에 하얗게 달라붙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바다는 알칼리성으로 바뀌고 해조류는 감소합니다. 이에 따라 해조류를 주식으로 하는 바다 생물의 개체 수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게 바다 생태계가 점차 황폐해집니다.

        잘피 서식지의 복원과 연구 사업의 시작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에 사용된 잘피 (출처 : 한국수산자원공단)

        LG화학은 이러한 갯녹음 현상을 줄이고 바다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잘피는 바다에서 꽃을 피우는 해조류입니다. 탄소를 흡수해 염습지 식물, 맹그로드 등과 함께 블루카본(Blue Carbon)에 꼽힙니다. 잘피는 군락지 1ha(1만m3)당 탄소 500톤을 흡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은 2026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축구장 14배 크기인 10ha(10만m3) 규모까지 잘피 군락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잘피로 바다 숲이 복원되면 탄소 흡수 효과는 물론 해양 생태계 보호와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보전되리라 예상됩니다.

        복원되고 있는 잘피 군락지

        •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잠수부들 (출처 : 한국수산자원공단)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잠수부들 (출처 : 한국수산자원공단)
        2024년인 현재 LG화학이 심은 잘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LG화학은 여수 앞바다의 크고 작은 잘피 군락지 사이, 빈 곳에 잘피를 이식하여 군락지들을 연결했습니다. 그 결과 이식한 잘피가 탈락하거나 고사하지 않고 자연 잘피 군락지와 함께 스스로 면적을 늘려갔습니다. 기존 면적 대비 약 2.8ha가 넓어졌는데요. 이는 축구장 4개 크기와 같습니다. 덕분에 연간 약 1,400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식한 잘피 밀도 또한 기존보다 더 높아져 자연 잘피 군락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 중입니다. 잘피 군락지의 성장뿐만 아니라 바다 숲에 찾아오는 바다 생물의 개체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잘피 복원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잘피 군락지에는 불가사리나 갯지렁이와 같은 생물 약 17종이 발견되었습니다. 현재에는 꽃게, 갑오징어, 식물 플랑크톤 등은 물론 생태계 복원의 지표로 꼽히는 해마를 포함해 56종의 해양 생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물에서 산다고 알려진 해마가 잘피 군락지에 돌아왔다는 것은 잘피 이식 사업으로 해양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LG화학은 올해 잘피 2만 주를 추가로 이식할 계획입니다. 이식 작업은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이 종료되는 2026년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식한 잘피 군락지가 바다에 자리 잡아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를 하길 바라봅니다. 이 사업으로 다양한 해양 생물이 여수 앞바다에 다시 찾아와 예전과 같이 잘피 사이를 헤엄치는 내일을 그려봅니다. 여러 협력 기관과 LG화학이 함께하는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지속 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이 사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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