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메타버스로 진행한 신입사원 교육 연수가 궁금한데요.
•석유화학사업본부 인재육성팀: 안녕하세요.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신입사원 교육 연수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메타버스에서 진행됐습니다. 가상공간 메타버스는 다양한 회사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모임을 최소한으로 꾸리다 보니 가상공간을 활용한 업무 및 프로그램이 활발해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신입사원 교육 연수는 오프라인에서 2박 3일간 진행됐었는데요. 현재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이런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화상회의 시스템인 ‘웹엑스(Webex)’를 활용했는데요. 화상회의는 교육생들이 관찰자의 시점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동적인 태도로 교육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래서 MZ세대인 신입사원들이 동기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로 인해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회사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도가 높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신입사원 교육 연수를 진행하는 플랫폼이 메타버스로 바뀌면서 어떤 점이 가장 크게 달라졌나요?
•석유화학사업본부 인재육성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웹엑스(화상회의)로 진행했을 때는 신입사원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진행하다 보니 몰입감도 현저히 떨어졌는데요. 메타버스로 신입사원 교육 연수가 진행된 후 여러 교육생에게 동기간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팀을 구성하고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팀 빌딩 과정부터 사업전략, 비전, 직장생활에 대해 선배나 경영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까지 본인의 아바타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인 것 같아요. 화면으로만 지켜보는 게 아니라 자신을 대신하는 캐릭터가 존재하니 마치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이 느껴져 재미있었다는 피드백도 있었습니다.LG화학의 메타버스 속 공간과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석유화학사업본부 인재육성팀: LG화학 142명의 신입사원들이 실제 여의도 본사에서 교육을 받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트윈타워부터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맵 제작을 하였습니다. 실내 교육 공간은 대강당, 직무교육 수강방, 강의실, 휴게실, 식당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가상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직무 정보와 회사 생활 팁 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메타버스에 마련된 회의실에서는 조별로 화상채팅을 활용해 조별 과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교육 과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가장 먼저, 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해 팀 빌딩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근래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오징어 게임>에서 착안한 팀 빌딩 프로그램으로 142명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자사 사업과 전략 방향에 대한 특강, 현업 선배와 편히 대화를 나누는 시간 그리고 자신의 직장생활에 대해 그려볼 수 있는 로드맵 과정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LG화학의 제품 교육은 온라인 강의로 제작해 신입사원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플랫폼 내에서 각자 공부한 내용은 팀 대항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메타버스 신입사원 교육 연수를 마친 뒤 소감이 궁금합니다. 앞으로 다른 계획이 있나요?
•석유화학사업본부 인재육성팀: 메타버스 교육의 장점은 아무래도 재미로 인한 몰입도와 비대면 이상의 유대감 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화면과 같은 공간에서 교육을 진행하니 기존의 화상회의 플랫폼보다는 참여도나 만족도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메타버스 신입사원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담당자들도 더욱 즐겁게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화상회의 교육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있었는데 담당자들도 메타버스에서 함께 참여하니 짧은 시간에 교육생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LG화학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신입 교육 또는 해외 법인에 계신 분들과의 소통도 메타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적절한 플랫폼을 도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안녕하세요! 입사를 축하합니다! 이번 신입사원 교육 연수는 어땠나요?
•길지선 사원: 안녕하세요. 교육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메타버스 공간이 새로우면서도 자연스러웠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큰 기대는 없었는데 참여해보니 메타버스 플랫폼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도 알차서 매시간이 생산적이었어요. 가상공간의 LG트윈타워와 여의도 지도를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수, 대산, 대전 등 각지에서 근무 중인 LG화학 동기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재미있었어요.
가장 재미있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박태호 사원: 저는 이번 프로그램 중 석유화학사업본부의 제품을 맞히는 퀴즈 시간이 재미있었습니다. 제품 관련 퀴즈를 풀어보며 자연스럽게 LG화학의 제품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고 퀴즈 자체의 난이도가 적절했기 때문에 팀원들과 협동하며 풀기 좋았습니다.
•길지선 사원: 단연 최근 유행한 <오징어 게임>을 착안한 맵에서 진행했던 서바이벌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 시절 종종 했던 서바이벌 게임같이 느껴져서 더욱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각 직무별로 멘토 선배들이 오셔서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선배들의 앞으로의 계획이나 커리어 관련 팁을 들어볼 수 있어서 앞으로의 구체적인 업무 계획을 세워볼 수 있었습니다.
메타버스로 진행한 신입사원 교육 연수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길지선 사원: 비대면이지만 동기들부터 선배님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던 부분인 것 같아요. 더불어 선택한 캐릭터가 춤을 추거나 감정 표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고 플랫폼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했던 LG트윈타워와 여의도 맵 구성도 너무 잘 만들어졌어요. 노국래 본부장님도 함께 참석하셔서 대화하는 시간 역시 소중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신입사원이 회사에 궁금한 점이나 필요한 것들을 거리낌 없이 여쭤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부족했던 부분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오프라인 교육에서 처럼 다 같이 함께 식사를 하거나 얼굴을 바라보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서 다같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박태호 사원: 저는 대산공장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다른 지역에 있는 동기분들과 만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LG화학의 다른 직군에선 어떤 일을 하게 되며, 어떤 생활을 하게 되는지 등 전반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면접 때 함께한 분이 같은 팀으로 배정되어서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덧붙여서 이번 신입사원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시는 선배님들도 굉장히 유쾌하시고 편하게 진행해 주셔서 교육을 받는 3일 동안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이번 신입사원 교육 연수 프로그램 진행 중 서버 문제가 조금 있었습니다. 추후 시스템적인 문제만 더 보완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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