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블로그지기는 3월부터 활동하게 될 대학생 에디터 3기 모집 준비로 인해 매우 바쁜데요. 오늘 대학생 에디터 2기 선배가 전해주는 3기 지원서 작성과 면접의 팁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실력이 검증된 2기 에디터들인만큼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볼까요?
효준 지원서는 크게 자기소개와 예시 콘텐츠 쓰기 문항이 있죠. 제 생각에 더 중요한 부분은 ‘예시 콘텐츠’가 아닐까 싶어요.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글을 쓸 일이 가장 많기 때문이죠! 내용 못지 않게 글의 흐름이나 맞춤법 등 기본적인 것도 꼭 확인해볼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보너스! 블로그 글을 쓰다 보면 이미지 저작권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이미지 저작권에 신경 써서 콘텐츠를 보여준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희정 전 에디터 2기의 몇 안 되는 문과 출신입니다. 화학관련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화학 콘텐츠를 쓴다는 게 살~짝 부담이 되기도 했죠. 예시 콘텐츠는 ‘요즘이야기’를 써도 괜찮기 때문에 저는 평소 관심 있었던 주제를 골라 에디터 1기 선배의 기사 여러 개를 정독하고 말투, 형식, 길이까지 비슷하게 맞춰서 썼어요.
지윤 자신만의 특기를 강조해보세요! 저는 공대생이라 글쓰기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죠. 수많은 고민 끝에 제가 쓴 콘텐츠를 부각할 수 있는 4컷 만화와 그림을 그려 함께 제출했는데요. 사진과 글로만 작성된 콘텐츠 사이에서 만화를 그린 콘텐츠는 저 말고 없었을 거예요!
단비 자기소개서 말씀을 안 해주셔서 이 부분에 대한 팁을 드려야겠네요. 뻔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자기소개서에는 열정과 포부를 이야기하며 어떤 모습의 대학생 에디터 3기가 되고 싶은지 써보세요. 다만 무조건 장점을 나열하기보다는,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 한 두 개정도를 부각하는 게 좋겠죠?
효준 질문 내용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세요. 예상 질문과 답변을 외우라는 게 절대 아닙니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미리 생각해보고 어떤 내용으로 답변해야겠다는 생각 정도만 하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또 LG케미토피아를 꼼꼼히 살펴본 후 개선할 점이나 좋은 점, 또는 에디터 활동 중 어떤 걸 해보고 싶은 지 등의 의견을 피력하면 관심을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
단비 저는 제 이름과 같이 ‘단비 같은’ 에디터가 되겠다고 말했어요. 다소 오글거릴 수도 있지만 기억에 남는 데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죠! 또 ‘글쓰기 능력을 점수로 매기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다른 지원자 분께서 제가 답변하려고 했던 점수와 똑같이 답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모자란 점수가 있지만 그 점수는 저를 더욱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답변했죠. 이런 소소한 차별화 포인트가 쌓여 에디터 2기로 합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기 면접은 매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많이 긴장하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 한 가지 포인트가 있다면, 질문 내용이 O/X와 같은 단답형이더라도 좀 길게 풀어서 대답하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저는 가장 마지막 면접 조였는데요. 하루종일 면접을 보는 면접관 분들은 지치고 피곤하시겠죠.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와 같은 멘트를 하면 면접관 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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